농협 낙하산 논란에 칼 빼든 금감원…지배구조·내부통제 정조준

내부통제·지배구조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농협금융이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를 받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 후 계열사 대표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비롯, 다양한 금융사고까지 발생하면서다.금융감독원은 농협금융에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조하고 있어 이번 검사 이후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0일부터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 검사에 들어간다. 지난달 진행된 사전검사에 이은 정기 검사로 6주간 진행된다.금감원 관계자는 “농협금